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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프레시 꽂힌 코리안 머니… 너도나도 줄서서 베팅

한국 투자자 해피프레시에 380억 투자
해피프레시 전체 투자 목표액의 절반 이상 차지

인도네시아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 해피프레시(HappyFresh)에 한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네이버, 미래에셋,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3300만 달러(약 380억원)를 베팅한다. 올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에 이은 또 하나의 동남아시아 투자 대박 사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해피프레시가 진행 중인 투자 유치에 네이버, 미래에셋, 네이버-미래에셋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LB 인베스트먼트, 라인벤처스 등 국내 투자자가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 투자 규모는 3300만 달러로 전체 투자 유치액 6500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해피프레시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2억 5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14년 10월 설립된 해피프레시는 식료품 전문 배달앱이다. 집과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배송일 지정은 물론 당일배송도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이 품절일 때 대체 상품을 고를지, 취소할지도 정할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들어 동남아 시장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8000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데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상당수 동남아 지역 스타트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성공한 뒤 인근 국가로 진출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깔라빡(Bukalapak), 최대 종합 미디어 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엠텍) 등에 투자해왔다. 스틱은 지난해 그랩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상당한 투자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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