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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 기업, 인도네시아에 그린 비즈니스센터 건립

사마네아 하이브리드 트레이드 아울렛(Samanea Hybrid Trade Outlet) 조감도 / 이미지 : 콤파스

중국 신재생 에너지기업 레소 반하오(Lesso Banhao)가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면서 인도네시아로 사업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레소 반하오는 사마네아 하이브리드 트레이드 아울렛(Samanea Hybrid Trade Outlet-이하 사마네아) 1층에 약 약 800제곱미터 면적의 ‘레소 신에너지 그린비즈니스 센터’를 만들어 입점했다.

레소 반하오 해외영업부장 위쿤동(Yu Kundong)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센터의 설립 목적이 신에너지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센터가 레소 반하오가 설립한 동남아 최초의 서비스센터이며 그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100%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마네아 지붕 전체인 약 2만6,000제곱미터 면적에 태양광 패널들이 설치되며 해당 설비를 통해 연간 665만k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사마네아 영업 부문 총책임자인 아이비 장(Ivy Zhang)은 사마네아가 환경친화적 재생가능 녹색 에너지 탑재를 메인 컨셉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단지 안에는 쇼핑센터, 국제 수준의 5성급 호텔, 아파트, 전시장 및 방송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최첨단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기업도 입주할 것이라는 게 아이비 장의 설명이다.

현재 1단계 건설이 완료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약 20만 제곱미터 면적의 2단계 건설이 진행 중이며 새로운 소매 방식, 신재생 에너지, 공장 아울렛, 직접 배송, 무역 박람회 및 기타 형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결합한 인도네시아의 최첨단 O2O(Online to Offline) 쇼핑몰 콤플렉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소 반하오가 태양광 신재생 녹색 에너지 설비를 갖추는 것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3%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위쿤동은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전기수요는 3배로 증가할 것이며 그중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연간 투자 규모는 약 131조 5000억 루피아(약 11조원)로 앞으로의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이후 연간 226조 6000억 루피아(약 19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양한 종류의 신재생 에너지 중 태양광 에너지, 특히 옥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2017년 건물들이 자체 발전한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전국 100만 태양광 지붕 캠페인’이라는 정책을 펼쳤고 이는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령 제49호/2018호로 법제화되었다가 이후 2030년까지 옥상 태양광 발전량 6.5기가와트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령 제26호2021호로 개정되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인도네시아의 옥상 태양광 발전량이 연간 32.5기가와트까지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에 따르면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주택은 최근 10년간 7배 이상 증가했고 설치 용량은 211메가와트에 달한다.

인도네시아태양광협회는 옥상 태양광 발전량이 내년엔 1기가와트 규모에 도달하고 2025년부터는 매년 3~5기가와트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쿤동은 인도네시아의 태양광 발전이 아직 초창기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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