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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부동산 다시 ‘꿈틀’… 외국인 ‘기웃’ 주택 매입 수요 증가

발리 관광산업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컨드 홈(Second Home) 비자를 시작하면서 올해 발리의 부동산 판매량이 45%나 급증했다.

짐바란(Jimbaran), 누사두아(Nusa Dua), 사누르(Sanur)를 포함한 발리섬의 여러 지역에서 빌라나 고급주택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늘고 있다.

건설사 PT. 짐바란 히저우(PT. Jimbaran Hijau)의 최고경영자(CEO) 뿌뚜 아궁 프리안따(Putu Agung Prianta)에 따르면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푸른 바다와 경관이 뛰어난 짐바란이 단연 인기다. 특히 짐바와나(Jimbawana)는 친환경 개발 지역으로 선정되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그는 “짱구, 꾸타, 스미냑 등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짐바란에는 아직까지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이에 회사는 여러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나타 데사 리조트 레지던스(Nata Desa Resort Residence)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즉 자연과 건출물의 조화를 메인 컨셉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주변 나무를 베지않고 지어진다. 이러한 컨셉은 발리에서 흔하지 않은 개념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발리 소재 부동산업체 PT. 로열 티 인터내셔널(PT Royal T International)의 엘리야 엘하지(Eliya Elhaji) 이사는 아직까지 발리의 부동산 시장은 자카르타, 보고르 등 국내 매입이 지배적이지만 호주, 영국, 미국, 아부다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발리의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수준이다. 최근 매입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컨드홈 비자가 시행되면서 발리에서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우리 회사도 20% 이상이 외국인 고객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야 이사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발리 임대료가 50% 감소한 반면 프리미엄급 주택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20%씩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택 가격이 매년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주거 목적 뿐 아니라 투자 목적의 매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올 6월부터는 임대 수요도 꿈틀대고 있다. 엘리야 이사는 빌라, 게스트하우스, 주택에 대한 임대 수요가 5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1억 5000만 루피아짜리 임대가 3억 루피아까지 오를 기세다. 수요가 늘면서 코로나 대유행 기간 쓴 맛을 본 집주인들이 이익을 챙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엘리야 이사는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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