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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주니어 ‘기브란’ 시장 화났다… “대통령 경호원 마스크 냅다 벗겨”

기브란(Gibran Rakabuming) 솔로 시장이 대통령 경호원 하리 미스바(Hari Misbah)의 마스크를 벗기고 있다 / 사진 : SNS 캡쳐

조코위의 장남이자 솔로시장인 기브란 라카부밍(Gibran Rakabuming)이 대통령 경호원 하리 미스바(Hari Misbah)의 마스크를 벗기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다.

영상 속에서 하리 미스바는 트럭운전자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이 때 뒤에 있던 기브란 시장이 다가와 하리 미스바의 마스크를 거칠게 벗겨 버린다.

지난 9일 주행 중인 트럭 뒤에서 급하게 앞질러 들어오는 한 차량으로 인해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트럭 기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당시 상황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에서 경호원으로 보이는 세 사람이 내렸고, 되려 피해자인 트럭 기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이들은 사고 보상을 요구하며 피해자의 운전면허까지 빼앗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기브란 시장은 경호원들을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의 마스크를 벗긴 기브란 시장의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부분 기브란 시장을 지지하고 이해하는 분위기지만, 일부에선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rudisarupa 계정은 “기브란 시장이 경호원의 마스크를 벗긴 것은 지나친 행동이다. 화를 낼 순 있지만 군인의 권위와 명예는 지켜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기브란 시장은 13일 트위터에 “시민을 구타한 사건이다. 내가 보호해야 할 것은 시민의 존엄성”이라고 맞받아쳤다.

콤파스(komaps.com)에 따르면 기브란 시장은 하리 미스바에 대한 징계처분을 대통령 경호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내 역할인 것처럼, 경호원의 처분은 경호대 사령관의 소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경호원 하리 미스바는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다시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그는 지난 12일 기브란 시장과의 면담 후 이 같이 밝혔다.

하리 미스바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결국 나의 잘못이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와 그의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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