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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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사관 인도네시아 여권 거부, 왜?

얼마 전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여권에 서명란이 없다는 이유로 독일 대사관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발급된 인도네시아 여권(전자/비전자)에는 서명란이 없다.

독일 비자 거절 사건이 발생하자 암란 아리스(Amran Aris) 이민국장 대행은 12일 성명을 통해 “모든 여권 소지자들에게 여권 내 서명란에 자필 서명을 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회람을 전 이민국 부서에 전달했다”고 밀했다. 그는 “신규여권 소지자 중 서명란이 필요한 경우 이민국 또는 가까운 인도네시아 대사관/영사에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14일 성명에서 “새로운 인도네시아 여권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 경우 통상적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에 통용되는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현재 외무부는 독일대사관에 지난 5년간의 외교서약서와 여권 견본을 제출한 상태다. 이민국은 “이 문제에 관한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이민국은 인도네시아 국민이 불편을 겪게 될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란 대행은 여권상에 서명이 없을 경우 입국허가 및 체류허가를 거부하는 국가가 여럿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서명란이 없는 여권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자카르타 주재 독일 대사관은 서명란이 없는 여권은 승인 불가하다며, ‘승인(Endorsements)’란의 서명은 여권내 소지인 서명을 대체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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