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보워 수비안또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15일 자카르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안따라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경제 개발,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인력 양성,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독일이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주요 무역·투자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물 가공 산업과 전기차, 반도체 산업 등에 대한 독일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는 또 지난해 9월 협상을 마무리한 인도네시아-EU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독일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한 형태로 양측이 마련한 합의문 초안은 법률 검토를 거친 뒤 EU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일 측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이번 자카르타 방문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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