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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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바닥까지 모두 갈아엎을 것”… 조코위 대통령, 이민국 시스템 전면 개편 지시

“바닥까지 모두 갈아엎을 것”… 조코위 대통령, 이민국 시스템 전면 개편 지시

조코 위도도 대통령 / 사진 : 대통령궁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투자자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케케묵은 옛날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행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9일 대통령궁에서 도착비자(VoA)와 단기체류비자(Kitas)에 대한 회의를 주재하던 중 전달됐다.

10일 대통령 비서실 공식 유튜브에서 대통령은 이민국의 오래된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이민국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민국의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 비자를 받기를 매우 힘들어한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 필요하다면 국장부터 직원까지 모든 이민국 인원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도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신속하고 빠른 비자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 조직이 개혁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이민국 밑바닥까지 갈아 치우면 될 일, 지금 즉시 바꿔 놓겠다. 지금 또 놓치면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인도네시아에서 비자 발급 제도는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e비자 발급으로 많은 부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수속 및 회수 절차에 불만들이 나온다.

이번 대통령의 지시로 인도네시아 이민국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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