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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디야 신임의장 선출 위한 묵타마르 회의 개막

2022년 11월 19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솔로 소재 마나한 스터디움에서 열린 무함마디야와 아이시야의 제48차 묵타마르 회의 개막식에 참석했다. / 사진 : 유튜브 캡쳐

19일 중부자바 솔로 소재 마나한(Manahan) 스터디움에서 인니 최대 이슬람 단체 중 하나인 무함마디야의 제48차 묵타마르(Muktamar) 회의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부터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국회의장까지 정부 고위 관료들과 인사들이 바틱 복장으로 참석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푸안 외에도 국민수권당(PAN)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당대표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아미엔 라이스(Amien Rais)가 무함마디야 의장을 역임하던 시절 국민수권당 창립을 선언한 바 있어 국민수권당과 무함마디야는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제48차 묵타마르 회의는 20일까지 계속되며 다섯 가지 의제를 처리하는데 그중 하나가 2022-2027년 임기의 무함마디야 새 의장을 선출하는 것이다.

조코위 대통령의 당부
조코위 대통령은 개회식 연설에서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인도네시아가 무함마디야와 아이시야(Aisyiyah) 공동체를 포함한 모든 국가구성원들과 협력하여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무함마디야와 아이시야가 전국 120개 이상의 병원과 235개 이상의 건강클리닉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환자들을 교육하고 치료했으며 백신접종을 수행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음을 조명했다.

보건문제 외에도 무함마디야와 아이시야가 170개 이상의 고등교육기관, 1,364개의 고등학교, 1,826개의 중학교, 2,817개의 초등학교, 2만233개의 유치원, 유아원, 아기교실, 440개의 쁘산뜨렌 이슬람 기숙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부문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서도 치하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들 교육 기관들이 진보적 이슬람, 관용의 가치가 넘쳐 흐르는 이슬람을 계속 전파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코위의 성의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이 무함마디야와 아이시야의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여러 간부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무함마디야 조직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그는 원래대로라면 토요일 오후 늦게 끝날 예정이었던 태국 방콕에서의 APEC 정상회의에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해 개막식에 참석하는 성의를 보였다. 그는 연설 중 이 사실을 언급하며 생색을 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같은 차에 탄 푸안과 기브란
이날 흥미로운 장면 증 하나는 개회식을 끝내고 돌아갈 때 푸안 마하라니 국회의장과 기브란(Gibran Rakabuming Raka) 솔로시장이 같은 차량에 동승한 모습이었다.

그들은 ‘RI 6’ 번호판이 붙은 관용차에 탑승했는데 푸안은 노란 바탕 바틱과 베이지색 스카프를 착용했고, 기브란은 갈색 바틱셔츠를 입고 있었다.

두 사람은 조코위 대통령과 이리아나 여사가 8시 11분 행사장에 도착할 때 함께 뒤이어 도착했고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 일행이 먼저 빠져나갈 때 그 뒤를 따랐다.

푸안은 제48회 묵타마르의 성공적 개최와 새 의장이 무함마디야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을 기원한다는 덕담을 남겼다.

국민수권당(PAN)의 기대
흔히 줄하스(Zulhas)라 불리는 줄키플리 하산 국민수권당 당대표는 이번 묵타마르 회의에서 선출될 2022-2027년 임기의 새 의장이 국가와 민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최근 조코위 내각 무역부 장관으로 입각한 그는 무함마디야가 이번 묵타마르 회의를 통해 이슬람 신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것을 촉구하며 현재 무함마디야가 국제적으로부터 점점 그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다른 나라에 무함마디야 특별 지점 대표부(PCIM)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무함마디야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이며 그 예로서 호주를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무함마디야가 이미 많은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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