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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경찰, 가짜 번호판 단 외국인 차량 적발… 운전자 긴급 체포

가짜 러시아 번호판을 단 고급 승용차가 발리의 한 마트 앞에 주차되어 있다. / 콤파스

발리 경찰이 러시아 번호판을 달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현지인 한 명과 여타 외국인 여러명을 체포했다고 5일 콤파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경 발리 클룸쿵(Kab. Klungkung)의 누사 렘봉안섬(Nusa Lembongan)에서 가짜 번호판을 단 오토바이를 운전한 외국인과 현지인 일행을 체포했다.

이들의 불법 행위는 SNS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발리 경찰청 홍보책임자인 사따케 바유 스티안토(Satake Bayu Setianto, 이하 사따케) 총경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가짜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발리 일대를 활보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수하고 출동했다. 이중 오토바이 4대를 렘봉안에서 발견, 운전자인 외국인들과 현지인을 전원 검거했다. 이들은 중요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콤파스에 따르면 얼마 전 가짜 러시아 번호판 단 차량과 오토바이 사진이 SNS에 올라와 입소문을 탔다. 최근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번호판을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발리 경찰교통국은 쿠타(Kuta), 스미냑(Seminyak), 짱구(Canggu), 따나롯(Tanah Lot), 우붓(Ubud), 기얀야르(Gianyar), 덴파사르(Denpasar) 등 발리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했다.

발리 경찰은 현재 가짜 번호판을 단 오토바이 4대를 적발했으며 나머지 차량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따케 총경은 외국인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당국은 순찰을 늘리는 등 강화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국인 운전자의 경우 모국과 다른 국내 도로 상황이나 교통 법규 탓에 우리 교통 체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며 “교통법규 위반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단속 및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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