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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차실라대 총장 성추문 사건 ‘충격’… 직무 정지 총장 대행 임명

2명의 여직원을 성추행한 에디 또엣 헨드랏노(Edie Toet Hendratno) 판차실라대학 총장 / 안타라

판차실라 대학교(Universitas Pancasila) 총장 에디 또엣 헨드랏노(Edie Toet Hendratno)의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 대학 직원인 RZ씨와 D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아만다 만토바니(Amanda Manthovani)는 26일 “두 여성 모두 판차실라대 직원들이다. 한 명은 총장의 홍보 책임자 RZ씨, 다른 한 명은 명예 직원 D씨”라고 밝혔다.

아만다 만토바니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 RZ씨는 자카르타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에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후 1월 28일 D씨도 같은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 RZ씨는 2023년 2월, D씨는 같은 해 12월 총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의 경우 결국 학교를 그만뒀다.

40대의 나이로 총장의 홍보 책임자로 일하고 있던 RZ씨는 총장에게 호출을 받고 총장실로 불려 갔다.총장은 몇 가지 업무 지시를 내리는 듯 하더니 RZ씨의 옆에 앉았다. 긴장한 채로 설명을 듣고 있던 찰나 갑자기 총장이 그녀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놀란 그녀는 방에서 나가려고 했지만 총장은 갑자기 눈이 충혈됐다며 안약을 넣어 달라고 했다.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던 RZ씨는 안약을 넣어주기 위해 총장에게 다가갔고, 그대로 붙잡히고 말았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1년이 지나 신고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만다는 “권력관계 안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다는 총장이 D씨에게 저지른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에디 또엣 헨드랏노 총장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지만 판차실라 대학 교육•감독재단(YPPUP)은 총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에디 또엣 헨드랏노 총장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대학측은 그를 대신할 총장 대행을 임명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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