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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제발 우리 아이들 돌려달라”… 남편 불륜 고발한 한국인 여성의 호소

“제발 우리 아이들 돌려달라”… 남편 불륜 고발한 한국인 여성의 호소

남편 불륜 폭로한 에이미씨와 내연녀 TE / 유튜브 캡처

얼마 전 한국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는 현지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에이미(Amy)라는 영어 이름을 쓰는 이 한국인 여성은 남편이 인도네시아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4일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씨는 남편(AW)의 불륜으로 결혼 16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였다. 싱가포르 국적의 AW씨의 내연녀로 지목된 TE는 인도네시아 당둣(Dangdut) 가수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불륜 사실은 지난 2월 29일 SNS에 유포된 영상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부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서 에이미씨가 아기를 안고 있는 TE를 향해 울부짖고 있다. 이때 TE를 엄호하는 남성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남편 AW씨다.

TE가 안고 있던 아기는 생후 3개월 된 에이미씨의 아이로 밝혀졌다.

결혼 16년차 주부인 에이미씨는 AW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아이들과 생이별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이미씨는 X(구 트위터)에 여러 개의 글과 영상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는 최근 넷째 아이를 출산할 당시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남편 없이 혼자 출산했는데, 그 시각 남편이 TE와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가정부를 통해 듣게 된 것이다.

출산 예정일을 3주 앞두고 AW씨는 그녀에게 결혼 생활을 끝내자고 말했다. 출산 후에는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의심된다며 에이미씨와 아기를 내쫓았다.

에이미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결국 일이 터졌다. 작년 11월 나는 생후 한 달도 안된 갓난쟁이를 데리고 남편과 불륜녀가 살던 아파트로 쫓겨났고, 두 사람은 아이들과 시부모가 있는 본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두 달쯤 지나 이번에는 AW의 모친, 즉 시어머니가 그녀를 찾아와 넷째 아이까지 빼앗아 갔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한편, AW씨의 내연녀로 지목된 티샤 에르니(Tisya Erni)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당둣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티샤 에르니는 2021년 성매매 사건 연루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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