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 이민국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벌인 단속에서 총 8명의 외국인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족자카르타 이민국장 테디 리얀디(Tedy Riyandi)에 따르면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네덜란드인 2명, 필리핀인 1명, 터키인 1명, 대만인 2명, 이라크인 1명 등 총 8명이 체포되었다.
테디 국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민국을 여권이나 비자를 발급하는 기관쯤으로 여기지만 실제 이민국은 지역의 치안 유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외국인들의 여권을 압수했고 이들에 대한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위반 사항을 조사한 후 강제추방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에 대한 불시 단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불법 활동 외국인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류 자격, 활동 여부 등을 조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달 수백 명의 외국인이 불법 체류, 비자 및 체류 허가 오용, 공공 질서 교란, 중대 범죄 등의 혐의로 추방된다.
올 4월 인도네시아 이민청(Ditjen)은 외국인의 부정 행위, 불법체류 등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했다. 이민국이 직접 운영하는 민원서비스로 왓츠앱(Whats app) 전용상담 번호(+62-813-9967-9966)를 통해 외국인의 법 위반 또는 의심스러운 행동, 불법 체류, 범죄 행위 등을 접수 받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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