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금지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까지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자카르타포스트 따르면 므우띠야 하피드(Meutya Hafid)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16세 미만 청소년의 전자상거래 이용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므우띠야 장관은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다음 목표”라며 “청소년들이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사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말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고위험 SNS 이용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란물·사이버 괴롭힘·온라인 사기·중독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플랫폼에서는 계정 생성이 제한된다.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 플랫폼은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엑스(X·옛 트위터), 로블록스, 비고 라이브 등 8개다.
인구 2억8000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약 7000만명의 어린이·청소년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산된다.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인도네시아 이용자 450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16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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