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의 빈민가 수가 지난 9년 동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자카르타 주지사는 2017년 445개였던 빈민가가 올해 211개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빈민가가 크게 줄었지만 일부 지역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시 주정부는 통계청(BPS)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위성 영상을 활용한 도시 환경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책 수립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정부는 대기 질 개선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 녹지 공간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자카르타 녹지 면적은 약 3703.56헥타르(ha)로 전체 도시 면적의 약 5% 수준이다. 2024년보다 약 257ha 늘었지만 정부 목표치인 30%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친다.
도시 녹지 공간의 나무와 식물은 그늘을 제공하고 증산작용을 통해 주변 기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해 공기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정신적 안정과 도시 생태계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녹지 공간 접근성이 우울감과 불안 감소,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녹지 확대에도 자카르타의 대기질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4일 오전 기준 대기오염지수(US AQI)는 182를 기록했고, 초미세먼지(PM2.5)는 1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권고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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