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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반군에 피살된 美조종사 시신 수습… 송환 절차 진행

파푸아 분리주의 무장단체 TPNPB가 공개한 사고 항공기 / TPNPB·로이터

인도네시아 당국이 파푸아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미국인 조종사의 시신을 수습하고 미국 측과 본국 송환 절차에 착수했다.

5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미국인 조종사 니콜라스 F. 고셀린(Nicholas F. Goselin)의 시신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본 므웽깡(Yvonne Mewengkang) 외교부 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인과 공공시설, 오지를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과 무장 공격을 규탄한다”며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항공기에 타고 있던 파푸아인 승객 7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건 경위와 공격 가담자를 조사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유가족을 고려해 추가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파푸아민족해방군(TPNPB)은 지난 3일 야후키모군(Yahukimo Regency) 발링가마(Balinggama) 활주로에 착륙한 PT AMA 소속 항공기를 공격해 미국인 조종사를 사살하고 항공기를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TPNPB는 해당 항공기가 자신들이 비행을 금지한 작전구역에 진입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도네시아군 병력과 군수 물자를 수송하는 데 이용됐다며,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민간 항공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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