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가 보조금 지원 연료 등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현장 감시를 강화한다. 전국 주유소 3679곳에 지역 출신 청년들을 감시 인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25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율리옷(Yuliot)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광업·에너지의 날 81주년 기념행사에서 ‘에너지 지킴이(Pengawal Energi) 2026’ 사업 출범을 발표했다.
감시 대상은 보조금 지원 연료와 정부가 공급을 지정한 연료다. 감시원들은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연료의 부정 유출과 오용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연료가 필요한 수요자에게 고르게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에너지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율리옷 차관은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보조금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조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시 인력은 거주지와 같은 주나 인근 지역에 우선 배치한다. 지역의 지리적 여건에 익숙한 인력을 활용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이동·배치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근무지가 거주지 인근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선발된 인력은 모두 전국 어디에서든 근무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배치 동의·청렴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이 사업은 석유·가스 유통감독청(BPH Migas)과 에너지·광물 전문대학 아카미가스(Politeknik Energi dan Mineral Akamigas)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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