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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차량 홀짝제 중단 촉구… “지역감염 막기위해 필요한 조치”

사진 : 안타라뉴스

오미크론 확산에 대중교통 이용 자제해야…
개인차량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 완화 요구

대면학습, 대중교통 이용,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현행 거리두기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자카르타 지방의회(DPRD DKI Jakarta)의 무지요노(Mujiyono) 부의장은 자카르타 차량 홀짝제 중단을 촉구했다.

18일 무지요노 부의장은 홀짝제를 중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자카르타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홀짝제 시행을 중단하고 시민들이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자카르타 격리병상(BOR)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개인 차량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이용 등에 대한 현행 거리두기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Partai Demokrat)의 한 의원은 코로나19 감염 발생으로 휴교가 결정된 자카르타 39개의 학교를 언급하면서 대면학습(PTM)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면학습에 따른 코로나19에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교내 방역지침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월 18일 기준 자카르타 오미크론 사례는 총 825건이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가 582건, 지역사회 감염이 243건이다. 해외 유입 사례가 아직까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1월 18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62명으로 하루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확진자는 총 4,273,78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자카르타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67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서부자바 292명, 반뜬 203명, 동부자바 44명, 발리 23명, 중부자바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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