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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깨끗한 물 공급 위한 ‘물펀드’ 출범

2022년 10월 17일(월) 발리에서 열린 SOE 국제회의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물기금(IWF) 출범을 발표하는 에릭 토히르 공기업부 장관 / 사진 : 유튜브 캡쳐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이 17일 발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SOE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인도네시아 물기금(Indonesia Water Fund-IWF) 프로그램 출범을 발표했다. 그는 IWF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릭 장관은 17일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공기업부는 국가사회 건설의 주체로서 몇몇 프로그램들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초소형 금융지원이나 국가 전략 프로젝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IWF 프로그램이 모든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 깨끗한 물을 빠르고 공평하게 공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IWF 프로그램이 앞으로 만들어 낼 선례를 본받아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관련 투자를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에릭 장관은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 받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3%에 불과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1제곱미터의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6만5,000 루피아(약 6,000원)에서 14만 루피아(약 1만3,000원) 정도의 값을 치러야 한다.

에릭 장관은 “우리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사회발전의 주체로서 국영기업의 변화와 개혁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국영기업이 인도네시아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차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국영기업들이 달성한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1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들의 매출은 2020년보다 18.8% 증가한 2,295조 루피아(약 211조원)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영기업의 2021년 총이익도 2020년 13조 루피아(약 1조2,000억원)에서 838% 증가한 124조7,000억 루피아(약 11조 5,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2021년 말 기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총 자산은 8,978조 루피아(약 827조원)로 국내총생산(GDP)의 53%를 차지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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