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2대 총선 재외선거에 참여한 재외동포들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가장 많은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단위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14만7천989명으로, 이 가운데 기권표를 제외한 9만2천905명(무효표 포함)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2023년 기준 재외동포 수는 708만명,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는 197만4천375명이다.
선관위 통계상 등록유권자 수를 기준으로 투표율을 계산하면 62.8%이지만,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넓히면 4.7%에 그친다.
비례정당 득표율은 조국혁신당(3만4천965표•37.6%),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2만5천84표•27.0%),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2만182표•21.7%), 개혁신당(2천915표•3.1%), 녹색정의당(2천891표•3.1%) 등 순이다.
이 결과는 전체 비례정당 득표율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비례대표 정당 전체(득표수 2천834만4천표)로는 국민의미래가 1천39만5천표(36.67%)를 얻어 46석 가운데 가장 많은 18석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연합(756만7천표•26.69%)은 14석, 조국혁신당(687만4천표•24.25%)은 12석, 개혁신당(102만5천표•3.61%)은 2석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