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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택근무 연장… 보조금 연료 소비 9% 감소 효과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 브리따사뚜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무원 대상 주 1회 재택근무(WFH)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시행 이후 보조금 연료 소비가 약 9%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2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조정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지난 두 달간 WFH 정책을 평가한 결과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료 소비 절감과 국가 에너지 보조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하루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는 보조금 연료인 퍼르따라잇(Pertalite) 소비 감소”라며 “4월 소비량이 이전보다 약 9%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가 뚜렷한 만큼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앙정부 공무원뿐 아니라 지방정부, 국영기업, 민간기업까지 포함하는 원격근무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중앙정부 공무원 재택근무는 행정개혁부가 세부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방정부는 내무부, 국영기업은 국영기업 관리기관, 민간기업은 노동부가 각각 시행 기준을 정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자 연료 소비를 줄이고 국가예산(APBN)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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