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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동포 집단폭행한 인니인 이주노동자 22명 구속… 피해자 사망

주다 누그라하(Judha Nugraha) 시민보호국장 / 자카르타 글로브

캄보디아에서 동포를 집단으로 폭행해 살해한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 2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인도네시아 외교부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는 30세 인도네시아 시민 RAH씨로 가해자들은 현지 온라인 도박회사에 일하는 동료들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시민보호국장 주다 누그라하(Judha Nugraha)은 피해자가 돈을 빼돌린 것이 발각돼 동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포이펫(Poipet)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RAH씨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주다 국장은 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십 차례 둔기에 맞은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며 “현재 회사 측과 시신 송환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주다 국장은 피해자가 훔친 돈이 회사공금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AH씨가 횡령한 금액은 한화로 약 89만원 정도로 확인된다.

한편, 주다 국장은 이주 노동자들이 일한 회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캄보디아의 경우 도박이 합법이기 때문에 취업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는 인도네시아 시민들에게 이러한 회사에 취업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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