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15.6% 늘어…
“K-뷰티 선호도 힘입어 수출 확대”
코스피 상장사 코스맥스[1928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2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순이익은 206억원으로 90% 늘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24억원을 2.5% 웃도는 것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천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9%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천356억원으로 45.5% 증가했다.
한국 법인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천478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52.7% 늘어난 3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3분기 매출은 1천144억원으로 7.5% 줄었다. 현지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11.8% 감소한 325억원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37.9% 증가한 323억원이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K-뷰티 선호도 상승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