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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 불확실성에 인니 신발업계 긴장… “주문 감소 우려”

미 관세 불확실성에 인니 신발업계 긴장 / 안따라

인도네시아 신발업계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관세율이 달라질 경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2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인도네시아산 신발에는 10%의 일괄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관세 정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뒤 트럼프 행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조치로, 오는 7월 24일 종료된다.

이후 관세율은 미국 정부가 진행 중인 무역법 제 301조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일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10% 관세 부과를 제안한 상태다. 과잉생산(structural excess capacity) 문제를 다루는 별도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관세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안톤 J. 수핏(Anton J. Supit) 인도네시아신발협회(Aprisindo) 회장은 현재 미국 측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셉 빌리 도시오다(Yoseph Billie Dosiwoda) 협회 사무총장은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경쟁국보다 유리한 관세 조건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경쟁에서 밀릴 경우 수출 주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업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루피아화 약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30~40% 상승했다. 노동집약 산업인 신발업계는 원가 상승 부담이 고용과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톤 회장은 환율 수준보다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 변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확보돼야 기업이 사업 계획과 수출 가격, 원자재 조달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리 사무총장은 올해 1분기 업계 상황이 상당히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향후 수개월간 수출 동향을 지켜본 뒤 추가 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인력 감축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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