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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니와 2+2 회의…”중국, 인도네시아 상품 더 사길 원해”

중국·인도네시아 2+2 회의 / 안타라

외교·국방 수장 합동 회담…
“남중국해 평화 안정 보호 합의”

시진핑 동남아 순방 이어 
고위급 대화 통해 인도네시아에도 손짓

중국이 21일 인도네시아와 외교·국방 수장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열어 일방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둥쥔 국방부장이,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수기오노 외교부 장관과 샤프리 샴수딘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왕 주임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어떠한 형태의 일방주의에도 반대해야 한다”며 “양측이 공동으로 지역경제 통합을 가속하고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아울러 양국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보호하기로 합의했으며, 국경을 넘나드는 도박과 통신사기를 비롯한 초국가적 범죄행위를 공동으로 단속하고, 포괄적인 전략 대화 메커니즘을 출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중국은 더 많은 인도네시아 상품을 수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경제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수호자”이라면서 “자유무역을 유지하고 양방향 무역 및 투자가 더 편리하도록 촉진하며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막힘없는 생산·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둥쥔 국방부장은 인도네시아와 전략 커뮤니케이션과 해양안보 분야에서 실용적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인도네시아 2+2 회의는 미중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순방하는 등 중국이 주변 동남아 국가를 ‘우군’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가운데 열렸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번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외교·국방 ‘2+2 대화’가 중국이 외국과 수립한 최초의 장관급 2+2 대화 메커니즘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협력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2023년 10월 조코 위도도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 포럼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 2+2 대화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했다. 첫 고위급 회의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32%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 등의 수입을 지금보다 연 최대 190억 달러(약 27조원) 늘리겠다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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