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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인니 고급 주택서 45억 루피아 훔쳐 출국 시도”… 中절도범 2명 공항서 체포

“인니 고급 주택서 45억 루피아 훔쳐 출국 시도”… 中절도범 2명 공항서 체포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체포된 중국인 절도범들 / 자카르타 글로브

인도네시아 반튼주 땅그랑의 고급 주택가에서 수억 원대의 금품을 훔친 중국인 절도범 2명이 출국을 시도하다 공항에서 붙잡혔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절도 사건의 피의자 펑샹웨이(49)와 황샤오보(39)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람은 범행 직후 중국행 항공편을 이용해 도주를 시도하다 공항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땅그랑의 고급 주택가를 돌며 빈집을 물색하던 중 한 주택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침입했다. 이들은 집안에 있던 현금과 고가의 보석류 등 총 45억 루피아(약 3억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으며, 범행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촬영돼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

땅그랑 경찰청장 라덴 무하마드 자우하리(Raden Muhammad Jauhari) 경정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며 “현재 두 피의자는 구금 중이며, 유죄 판결 시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CW(40)를 추적 중이다. CW는 사건 직후 이미 국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대사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공항 등 주요 출입국 지점의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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