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도로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제
인도네시아가 연말연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화물트럭 운행을 전면 제한한다.
두디 푸르와간디(Dudy Purwagandhi) 교통부 장관은 21일 교통 상황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운행 통제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관은 “그동안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는 화물트럭 운행이 가능했지만, 연휴 기간에는 시간대 구분 없이 제한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1월 4일까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단, 식료품과 연료, 긴급 물자 등 필수 물품을 운송하는 차량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두디 장관은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일반 도로에서도 화물트럭 운행이 제한된다.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당국은 물류업계와 화물 운송 사업자들에게 운행 계획 조정 및 공급망 재정비를 요청했다. 연휴 기간 배차와 유통 일정을 조율해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