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중국·인도·동남아 6개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내수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자수수료 면제 대상 국가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이다. 당초 이 조치는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조만간 ‘2026년 경제성장전략’도 발표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먹거리와 석유류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민생경제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그는 또 “국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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