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팔렘방에서 신권 교환을 미끼로 돈을 가로챈 직업계고 여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콤파스에 따르면 팔렘방 국립직업고(SMKN 1) 교사 FY는 신권 교환을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FY는 신권 확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자금이 부족해졌고, 부족한 돈은 돌려막기로 메워왔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은 르바란 이후에도 약속한 돈이 지급되지 않자 피해자들이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동료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액이 약 18억 루피아(약 1억40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FY를 상대로 한 고발도 잇따라 접수된 상태다.
피해 사례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학부모 아구스 푸르노모(55)는 금 40수꾸(약 150g)를 처분해 마련한 6억400만 루피아(약 4700만원)를 지난 3월 16일 FY 계좌로 송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 아구스는 “이틀 안에 돈을 돌려주고 수익을 나눠주겠다고 했다”며 “25년간 모은 재산을 모두 잃었다”고 말했다.
학생 피해도 있었다. 같은 학교 재학생 FI(17)는 약 1억8300만 루피아(약 1400만원)를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FI는 “지역 은행 관계자와 친분이 있다는 선생님의 말을 믿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일 수법 사건이 여러 건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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