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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전사한 ‘인니 평화유지군’ 3명 장례… 미 대사관서 시위

줄미 아디티야 이스칸다르 대위의 장례식이 아구스 수비얀토 통합군사령관 주재로 거행되고 있다. / 리마왁뚜

레바논 남부에서 전사한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인도네시아 군인 3명의 장례식이 고국에서 거행됐다. 자카르타에서는 이들을 추모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5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평화유지군 활동 중 숨진 줄미 아디띠야 이스칸다르(Zulmi Aditya Iskandar, 33) 대위, 무함마드 누르 이치완(Muhammad Nur Ichwan, 26) 상사, 파리잘 로마돈(Farizal Rhomadhon, 28) 일병의 장례식이 이날 각각 열렸다.

줄미 대위는 서자바주 반둥 군인묘지에 안장됐고, 이치완 상사와 파리잘 일병은 각각 중부자바주와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에서 군 장례식으로 치러졌다. 국기로 덮인 관이 내려지자 유족들은 꽃잎을 뿌리며 애도했고, 군은 조총 발사로 고인을 기렸다.

전날 시신이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프라보워 대통령 주재로 추모식이 열렸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유족을 위로하며 “평화를 해치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군은 이들 3명을 사후 1계급씩 진급시키고 유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아구스 수비얀토(Agus Subiyanto) 통합군사령관은 레바논 주둔 병력에 외부 활동 자제를 지시했다. 다만 순환 배치 계획에 따라 다음 달에도 750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자카르타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무슬림 수천 명이 모여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시위를 벌였다.

집회는 이슬람 단체 연합 MOI(Majelis Ormas Islam) 주도로 진행됐다. 미 대사관 맞은편에 설치된 간이 연단에는 전사한 장병 3명의 사진이 내걸렸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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