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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플랫폼 규제 본격화… 틱톡 “16세 미만 계정 78만 개 비활성화”

스마트폰 화면의 틱톡 앱 로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아동 보호 규제를 본격화한 가운데 틱톡(TikTok)이 16세 미만 청소년 계정 78만 개를 정지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0일 기준 16세 미만 계정 약 78만 개를 비활성화했다.

므우띠야 하피드(Meutya Hafid)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규제 이행 성과를 수치로 공개한 것은 틱톡이 처음”이라며 “다른 플랫폼들도 미성년자 계정 처리 현황을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28일 인니 정부가 세부 지침을 시행한 이후 고위험 플랫폼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이뤄졌다. 틱톡을 비롯해 엑스(X), 비고 라이브(Bigo Live),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스레드(Threads) 등도 잇따라 규정 이행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서 음란물,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사기·중독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8곳을 ‘고위험’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유튜브(YouTube)와 로블록스(Roblox)는 정부 규정에 따른 이행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로블록스는 연령별로 계정 체계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월부터 5~12세용 ‘로블록스 키즈(Roblox Kids)’와 13~15세용 ‘로블록스 셀렉트(Roblox Select)’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미성년 이용자는 보호자 동의를 거쳐 해당 계정으로 분류된다.

로블록스 측은 “인도네시아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과 창작,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해당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므우띠야 장관은 “일부 조정이 이뤄졌지만 규정 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자료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며 “유튜브도 마찬가지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Google)에 규정 이행을 요구하는 경고장을 보냈다. 구글은 이용 시간 제한, 연령 인증, 콘텐츠 필터 등 보호 기능이 이미 제공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연령 제한 정책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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