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서 한 계약직 교사가 자신도 모르게 고가의 슈퍼카 구매자로 등록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서부자바주 꾸닝안군(Kab. Kuningan)에서 계약직 교사로 일하는 리잘 누르디만샤(Rizal Nurdimansyah·39)는 지난 16일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은 이달 초 신원 미상의 남성이 리잘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됐다. 이 남성은 차량 구매를 이유로 신분증 정보를 요구했지만 리잘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13일 마을 관계자로부터 자신의 명의로 차량이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차량등록사무소(Samsat) 기록을 확인한 결과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Ferrari 458 Speciale Aperta)를 포함해 차량 3대(자동차 2대·오토바이 1대)가 리잘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
리잘은 즉시 해당 차량 등록을 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차량 거래와 관련해 서명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인정보 취득 과정을 포함해 차량 등록에 이용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꾸닝안 경찰서 형사과장 압둘 아지즈(Abdul Aziz) 일급경위는 “정식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명의 도용 및 서류 위조 여부를 중심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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