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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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아세안 뉴스동남아, 폭염 속 ‘에어컨 사용 제한’… 중동발 에너지 불안에 규제 강화

동남아, 폭염 속 ‘에어컨 사용 제한’… 중동발 에너지 불안에 규제 강화

인도네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수리 기사들이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 니케 아시아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동남아 각국이 냉방 제한 등 절전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따르면 태국은 지난달 초부터 공공기관 냉방 온도를 26~27도로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도 공공기관 에어컨 설정 온도를 24도 이상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면서 실내에서도 더위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편의점이나 상업시설에 사람들이 몰리고, 개인 냉방기기를 추가로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각국 정부는 냉방 제한을 넘어 에너지 절감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태국은 재택근무 확대와 출장 축소를 병행하고 있으며, 조명 제한과 주유소 운영 규제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과 원격근무를 유도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부족으로 주유 대기 행렬이 이어지거나 영업이 중단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기관 근무일수를 줄이고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연료 소비 억제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냉방 온도뿐 아니라 조명과 엘리베이터 운영 시간까지 규제하고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과 에너지 위기가 동시에 겹치며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단기 절약을 넘어 구조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니투데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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