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3대를 추가로 인도받았다. 올해 1월 3대를 들여온 데 이어 현재까지 총 6대를 확보했다.
18일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 자카르타 할림 페르다나꾸수마(Halim Perdanakusuma) 공군기지에서 라팔 전투기 3대를 포함한 군 장비 인수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프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참석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라팔 전투기 1대에 꽃물을 뿌리는 의식을 진행했다. 새 장비 도입을 축하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식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억지력을 확보하려면 국방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의 목적은 영토 방어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세계 지정학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방 안정은 국가 안보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팔 전투기 외에도 팔콘 8X 장거리 제트기 4대, 에어버스 군용 수송기 A400M 아틀라스 1대, 이동식 장거리 레이더 시스템 등이 함께 인도됐다.
리코 리카르도 시라잇(Rico Ricardo Sirait) 인도네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방산 장비 강화는 주권과 국방 태세 유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경제 불확실성에도 라팔 전투기 도입 계약이 철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이던 2022년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42대를 81억 달러(약 11조7000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방산업체 다소항공(Dassault Aviation)이 개발한 라팔 전투기는 2000년대부터 프랑스군 주력 전투기로 운용되고 있다. 공중전과 폭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항공모함 운용도 가능하다.
군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공군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칸(Kaan) 48대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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