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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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고객 카드 손댄 마사지사… 두 달간 ‘1억원’ 빼돌려

피고인 누르 하사나 쁘라스띠야 / 콤파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수라바야에서 스파 직원이 단골 고객의 계좌에서 약 12억 루피아(약 1억원)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마사지사 누르 하사나 쁘라스띠야(Nur Hasannah Prasetya)는 절도 혐의로 기소돼 수라바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수라바야 HR 무함마드 스퀘어(HR Muhammad Square) 내 ‘스파 수페리오르(Spa Superior)’ 직원인 누르 하사나는 단골 고객인 또니 수기오노(Tonny Soegiono)와 개인적으로 만날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피해자는 평소 화장실에 갈 때 휴대전화를 피고인에게 맡기곤 했는데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는 ATM 카드가 들어 있었다. 누르 하사나는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은 2024년 8월부터 약 두 달간 이어졌으며, 피해액은 총 12억8500만 루피아(약 1억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누르 하사나가 빼돌린 돈으로 고급 호텔에 머물고 귀금속을 사들이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공범으로 지목된 뿌뜨리아나 꾸수마 와르다니(Putriana Kusuma Wardani)는 현재 수배 상태다. 검찰은 누르 하사나가 피해자 계좌에서 빼낸 돈 일부를 뿌뜨리아나 계좌로 여러 차례 송금했으며 두 사람이 이를 나눠 사용한 정황도 확인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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