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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재무부, 中 철강업체 불시 점검… 세금신고 실태조사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 B-유니버스

인도네시아 정부가 철강업계의 세금 신고 실태 점검에 나섰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장관은 자카르타 소재 중국계 철강업체를 불시 방문해 관련 세무 자료를 직접 살폈다.

25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푸르바야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 뿔로가둥(Pulogadung) 산업단지에 있는 업체를 찾아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하고 세금 신고 내역을 확인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이번 조치는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사업을 막으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조사는 자료 점검 단계로 위법 행위가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

이번 점검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세수 확대 정책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2026년 조세부담률(국내총생산 대비 조세 비율) 목표를 10.48%로 설정하고, 세수도 최대 2693조7000억 루피아(약 226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재무부는 정부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세무 점검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철강산업은 인도네시아 제조업 육성 정책의 핵심 분야다. 올해 철강 소비량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1930만 톤(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체 공급의 약 55%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재무부는 이번 점검 대상 업체의 이름과 세액 차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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