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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화산 6곳 하루 새 잇따라 분화…시나붕산 경보 3단계 격상

시나붕산 분화 / 안타라

인도네시아에서 하루 동안 화산 6곳이 잇따라 분화했다. 북수마트라 시나붕산(Gunung Sinabung)은 화산재가 정상 위 3.5㎞까지 치솟으면서 화산 활동 경보가 2단계(주의)에서 3단계(경계)로 격상됐다.

31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이날 오후 7시41분까지 시나붕산을 비롯해 이부산(Gunung Semeru)와 스메루산(Gunung Semeru), 아낙 크라카타우산(Gunung Anak Krakatau), 일리 르워톨록산(Gunung Ili Lewotolok), 르워토비 라키라키산(Gunung Lewotobi Laki-laki)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북말루쿠 서할마헤라군(郡)의 이부산은 이날 6차례 분화했다. 오전 0시1분 첫 분화를 시작으로 오후까지 5차례 더 분화했으며 화산재 기둥은 최고 600m까지 치솟았다.

동부자바 루마장군과 말랑군 경계에 있는 스메루산에서는 오전에만 4차례 분화했다. 오전 4시20분 첫 분화 당시 화산재가 정상 위 900m까지 솟아 서쪽과 북서쪽으로 퍼졌다.

람풍의 아낙 크라카타우산은 오전 5시56분 분화해 화산재를 정상 위 200m까지 내뿜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분화구 반경 3㎞ 이내에서 활동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북수마트라 카로군의 시나붕산은 오전 10시17분 분화해 화산재 기둥이 정상 위 3.5㎞까지 치솟았다. 당국은 분화구 반경 3㎞~4.5㎞ 이내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동누사뜽가라 일리 르워톨록 산은 오전 11시28분 분화해 화산재를 정상 위 700m까지 내뿜었다. 당국은 화산 반경 2㎞~3㎞ 이내의 접근을 제한하고 주민들에게 용암 붕괴와 화쇄류 발생 가능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플로레스섬의 르워토비 라키라키산도 낮 12시53분 분화했다. 화산재는 정상 위 300m까지 치솟았다. 당국은 반경 5㎞ 이내의 출입을 금지하고 화산에서 발원하는 하천 주변에서 폭우로 인한 화산이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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