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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약처, 中 백신 ‘지피박스’ 부스터샷 가능성 내비쳐…

인니 10번째 긴급사용 승인 코로나 백신
18세 이상 접종 가능… 고령층에선 효과 87.6%
섭씨 2-8도 사이 보관 가능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가 안후이 지페이 롱콤 바이오파마슈티컬 코로나19 백신 ‘지피박스(Zifivax)’를 3차 부스터샷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식약처의 페니 케이 루키토(Penny K Lukito) 청장은 온라인 세미나에서 “지피박스가 부스터샷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밖에도 몇몇 백신이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니 청장은 부스터샷 시행의 적절한 시기는 중앙정부가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노백, 모더나와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의 백신이 부스터샷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또 “식약청과 국가예방접종 기술자문단(ITAGI)이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음 단계에선 인도네시아가 독립적인 백신 제공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인도네시아 자체 백신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자카르타 바이오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 사(J Bio)의 마헨드라 수하르도노(Mahendra Suhardono) 대표이사는 지피박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이후 수행될 장단기 계획을 공개했다.

1단계로 임상시험과 내년 백신 생산을 위한 IDR 5,000억(약 421억원)을 투자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백신 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마헨드라 대표는 “내년 8월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BPOM)는 7일 지피박스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페니 청장은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피박스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에콰도르, 중국 등에서 총 2만8500명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임상시험을 통과했다”며 긴급사용 승인을 발표했다.

지피박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10번째 백신으로 이 밖에 △시노백(CoronaVac) △시노팜 △바이오파르마(Bio Farma)의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스푸트니크 브이 △얀센 △캔시노가 있다.

암후이 지페이 롱콤사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지피박스는 3회 접종 후 14일 경과 시 81.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18세-59세 연령층에서 81.5%,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87.6%로 나타났다. 섭씨 2-8도 사이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18세 이상만 접종 가능하며 한 달 간격으로 3회 투여해야 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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