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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펀드 수익률 ‘갑’… 원자재 가격 상승 한 몫

원자재가 상승으로 광업 중심의 수출 경기 개선
중국, 석탄 비축위해 인니 석탄 사들여…
백신 접종률 상승 및 발리 개방… 상장사들 이익 개선

금리 상승과 미국 부채한도 이슈,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 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일상생활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0월1일~7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한국투자KINDEX인도네시아MSCI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8.26%)이었다. ‘NH-Amundi인도네시아포커스[주식]ClassC’(6.73%)가 그 뒤를 이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수는 지난 7일 한 달 전과 비교해 4.97% 상승한 6416.40에 마감했다. 지난해 연말 가파르게 상승한 뒤 박스권을 머물던 지수는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연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최근 한 달 사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2.66%, 국내 코스피 지수는 -7.15%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석탄, 페로 니켈, 천연가스, 구리, 팜유 등이다. 글로벌 수요•공급의 불일치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광업을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개선되었고, 여기에 최근 전력난으로 석탄 비축에 나선 중국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인도네시아산까지 사들인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고젝(Gojek)과 토꼬페디아(Tokopedia)가 합병을 통해 출범한 Go To그룹이 올 연말 자카르타거래소 입성을 준비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강세, 백신 접종률 상승을 바탕으로 한 발리 개방 등 이를 반영한 상장사들의 이익 개선 흐름이 두드러진다”면서 “방역 정책이 코로나19와의 공생으로 전환되면서 자카르타 지수도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13% 하락했다. 미국 S&P500 지수는 미 상원의 부채 한도 상한 협상 합의 이슈 등에 2.69% 상승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국가, 권역별로는 동남아주식 펀드가 3.3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1.44%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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