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트업 챌린지’ 통해
15개 팀 선정…사업비 등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 스타트업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15팀에 1천만~4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과 사업 홍보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했다.
최종 선정 팀들의 주요 사업내용은 △유기농 식품 제조 및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 가죽 및 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사료 및 원자재 판매 △간호사 및 조산사를 환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H-온드림’ 사업의 하나다.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프로젝트에 총 621개 팀이 지원해 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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