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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앙은행, 무증빙 달러 매입한도 절반 축소… 루피아 방어

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 안따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루피아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의 무증빙 달러 매입 한도를 월 10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축소했다.

6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뻬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는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 증빙 서류 없이 달러를 매입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 월 10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거래 증빙 서류’란 수입 서류나 서비스 대금 지급 기록처럼 외화 매입이 실제 경제 활동과 관련이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다. 이번 조치는 실물 거래와 무관한 투기성 달러 매입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BI는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와 협력해 루피아 방어에 대응하고 있다

뻬리 총재는 “한도를 2만5000 달러까지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초과하는 달러 매입에는 반드시 거래 증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BI는 달러 매입 규모가 큰 은행과 기업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청(OJK)과 협력해 감독 인력을 현장에 직접 파견할 계획이다. 뻬리 총재는 “실물 경제와 무관한 거래가 환율 변동성을 키우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루피아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루피아(0.17%) 오른 달러당 1만7424루피아를 기록했다. BI 기준환율도 달러당 1만7368루피아에서 1만7425루피아로 상승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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