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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에 저가 연료 안 돼”…인니, 보조금 연료 구매 제한 추진

북수마트라주 라부한바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기다리고 있다. / 브리따사뚜

인도네시아 정부가 고소득층의 보조금 휘발유 구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안타라뉴스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부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푸르바야 장관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면서 구매 제한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령 소득 상위 10%를 대상으로 퍼르따라잇(Pertalite) 구매를 제한한 뒤 그 영향을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푸르바야 장관은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큰 만큼 연말까지 국가 예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조금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안은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일 재무부를 방문해 푸르바야 장관과 보조금 연료 공급 방식을 논의하면서 구체화됐다.

바흘릴 장관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까지 보조금 연료를 이용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을 정확히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는 퍼르따라잇(Pertalite)은 리터당 1만 루피아(약 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2년 인상 이후 현재까지 동결된 상태다.

정부는 올해 에너지 보조금으로 약 210조 루피아(약 16조6000억원)를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연료 보조금은 약 25조 루피아(약 2조원)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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