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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뿌띠 펀드’ 금융감독청 허가… 인니 공기업부,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일러스트 : 데틱뉴스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될 메라뿌띠 펀드(Merah Putih Fund)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공식 명칭은 ‘다나 벤투라 메라뿌띠 펀드(Dana Ventura Merah Putih Fund)’이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이 스타트업을 위한 펀드 모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23일 자카르타 공기업부장관 집무실에서 “메라뿌띠 펀드를 통해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할 생각이다. OJK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서 이 모든 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에릭 장관은 메라뿌띠 펀드의 초기 기금 조성을 3억 달러로 설정했다면서,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의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설립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이어야 하며, 사업체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향후 인도네시아 거래소에 상장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릭 장관에 따르면 1단계에서 늦어도 2분기 안에 3억 달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2단계에 다시 3억 달러를 추가해 2024년까지 6억 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3단계부터는 자금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그는 “1 단계에선 5명의 핵심투자자가, 2 단계에서는 그 외 국영기업인 전략적 투자자가 대상이 된다. 마지막 3 단계에서는 민간 기업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영기업 스타트업 데이(BUMN Startup Day) 개최
한편 공기업부(BUMN)는 2022년 국영기업 스타트업 데이(BUMN Startup Day)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 Jakarta Convention Center)에서 오는 9월 27일-28일 열리는 이 행사는 국영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위한 자리다.

에릭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2030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4,800조 루피아(약 433조원)에 달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동남아 최대 디지털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3일 ‘스타트업 데이’ 런칭 행사에서 “가까운 미래에 인도네시아 중산층은 1억 4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공기업부의 변혁을 강조했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을 때 혁신이 시작된다”면서 “국영기업이 공룡이 되어서는 안된다. 공룡은 결국 멸종한다.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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