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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

2022 세계한인차세대 대회 개막행사에서 태극기 퍼모먼스를 펼치는 참가자들 / 사진 : 재외동포재단

한인 차세대 리더 간 소통의 장인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9월 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前 UN 대사)의 “글로벌 시대의 세계시민의식과 한국 청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첼리스트 참가자의 첼로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오 이사장은 강연에서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세계시민 교육에 중점을 부여하고 있어 각국 정부 차원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그러한 취지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있지만, 더욱 본격적인 세계시민 교육이 이뤄지려면 많은 국민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치 지도자들이 그러한 방향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늘 세계에 필요한 것은 세계시민 의식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강화”라면서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인류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여기 계신 전 차세대 한인 리더들에게 여러분들의 모국을 위해 하나의 꿈을 꾸어주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그것은 남북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흩어진 우리 코리안들이 언젠가 한 형제, 한 민족으로서 만날 수 있는 한민족평화공동체의 꿈이다”며 “불행한 역사 속에서 갈라진 이 민족을 여러분들 세대에서 하나로 이어 주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 중에 ‘차세대가 잇다’라고 말하는 것은 한국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달라는 의미도 있지만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이어달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 속, 한국이 있다. 차세대가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8개국 정치, 경제, 법률, 예술, 시민단체(NGO)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리더 65명과 국내 청년 10명이 참여했다.

2020년 포브스지가 ‘주목해야 할 30세 이하 인물 30’에 선정한 재미동포 애나 김 리 라이오네스 스마트 공동설립자, 송종혁 호주 연방 검찰청 검사, 드라마 ‘파친코’에서 ‘모자수’ 역을 맡은 재일동포 3세 배우 박소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첼리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텐 일리아 등이다.

뉴질랜드 유일의 한인 피부과전문의 김예나 박사, 한국 문학번역 신인상을 받은 프랑스의 노승혜 변호사, 한식을 접목한 디저트로 주목받는 프랑스 파티시에 이소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무술·문화·무용을 알리는 동포 3세 김유리, 스코틀랜드 출신의 잉글랜드 의사 김승철 등도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토론 및 포럼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차세대 리더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에 관해 토론한다. 또한 모국 역사ㆍ문화체험, 총리공관 예방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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