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2년 차 파트너 병원 114곳 확보
KOPOGI와 정보 공유 및 공동 마케팅 협력
임신, 육아 플랫폼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리아우 주(Riau) 페칸바루(Pekanbaru)에서 열린 ‘KOGI XVIII PEKANBARU’ 행사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산부인과 협회(POGI)가 주관하는 행사로 산부인과 협동조합(KOGI)과 관련 분야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마미톡도 자체 부스를 두고 참관객들에게 서비스를 알렸다. 행사 기간 동안 300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부스를 찾았고, 이중 30여 개 병원으로부터 마미톡 시연 및 설치 요청을 받았다.
마미톡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전략적으로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어 성장성이 높게 점쳐지는 국가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현지 파트너 병원을 늘렸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마미톡을 설치해 운영 중인 병원은 114곳에 달한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합한 앱 다운로드 수도 2만 건을 넘겼다.
앞서 올해 2월 휴먼스케이프 인니 법인은 인도네시아 산부인과 협동조합(KOPOGI, Koperasi Perkumpulan Obstetri dan Ginekologi Indonesia)과 산모 전용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마미톡의 인니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마미톡은 2020년 휴먼스케이프가 출시한 임신, 육아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290여 개 병원을 파트너로 확보해 육아 기록 관리 솔루션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현준 휴먼스케이프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한국에서 쌓은 성장 경험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적용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라며 “의미 있는 산부인과 행사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확인한 만큼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