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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인니 진출 11년만에 흑자전환 기대

CJ푸드빌 인니 법인이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지 11년 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기준 CJ푸드빌의 인니 법인 ‘PT CJ푸드빌 베이커리 앤드 카페 인도네시아’의 올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라면 올해 CJ푸드빌 인니 법인은 미국 법인에 이어 해외 법인 중 두 번째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196억원, 당기순손실은 26억원이다. 현재 CJ푸드빌은 자카르타를 비롯 데폭(Depok), 보고르(Bogor), 수라바야(Surabaya), 발리(Bali)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4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팬데믹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 시기 외형 확장 보다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며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 결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뚜레쥬르가 고급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고 했다. 젊은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 맞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갓 구운 신선한 제품과 착즙주스 등으로 건강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을 내놓은 점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할랄 인증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K베이커리’의 대표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 성공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도 탄탄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북미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K베이커리의 대표 주자가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의 미국 법인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국의 뚜레쥬르 매장 수는 79개이고 현재 100호점 이상까지 매장 영업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CJ푸드빌은 베트남에서도 36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캄보디아, 몽골에서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뚜레쥬르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전세계 뚜레쥬르 매장 수는 360여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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