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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중 해외 입국자 수천 명 양성… 인니 보건 당국 규제 강화

인니 들어온 해외 입국자 상당 수 코로나19 양성
1,636명 입국시 음성결과 제시… 결과는 양성
보건부, 확진자 가장 많은 3 개국 검사소 직접 선정

인도네시아 보건부(Kemenkes)에 따르면 펜데믹 기간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해외 입국자는 총 31,187명이다. 문제는 이들 중 1,636명(약 5.2%)은 입국 당시 음성결과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보건부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해외 입국자 중 양성 판정은 받은 인도네시아 시민은 3.5%, 외국인은 0.8%로 나타났다.

1,636명의 외국인 확진자 중 사우디아라비아발 입국자가 7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말레이시아 582명, 아랍에미리트(UAE) 143명, 한국 54명, 일본 36명, 터키 35명, 대만 25명, 싱가포르 23명, 미국 20명, 카타르 16명 등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자바-발리 사회활동 제한조치(PPKM)를 9월 20일까지 연장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하면서 PPKM 규정이 대폭 완화된 반면, 해외 입국 규정은 보다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뮤(MU)의 유입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인도네시아 코로나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는 이 시점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니 정부가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회활동 제한조치를 완화한 것도 이러한 이유로 해석된다.

이번 PPKM 연장 조치와 더불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발표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에만 인도네시아 입국이 가능하다. 또한 입국 후 PCR 검사 3회, 자가격리 8일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격리 시작 단계에서 PCR 검사를 받게 되며, 격리 해제 하루 전 두 차례 더 검사가 진행된다. 양성으로 확진될 경우 따로 분리 수용되거나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부디 구나디 사디킨 (Budi Gunadi Sadikin) 보건부 장관은 확진사례가 가장 높은 사우디 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3개국의 코로나 19 검사 정확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당 국가들과의 양자간 협력을 통해 검사소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경우 인니 보건부가 선정한 기관의 코로나 검사 결과만 인정 받게 된다.

한편 9월 14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128건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는 4,174,216건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250건 추가돼 총 139,415건이다. 지역별로는 동부자바에서 신규 확진자가 497명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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