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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스 주지사 담배 규제 강화… ‘자카르타에서 담배피기 어려워진다’

매장에 담배 진열, 광고 설치 모두 금지
자카르타 지역 모든 건물 실내 흡연 불가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금연 캠페인에 칼을 빼 들었다. 앞으로 자카르타에서 담배를 사는 것도, 피우는 것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앞으로 담배를 판매하는 영업소는 담배를 진열해 놓을 수 없으며, 판매하는 매장의 실내는 물론 외부에도 광고 부착이 금지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카르타 지역 모든 건물에서 실내 흡연도 할 수 없다.

9월 6일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자카르타 모든 사업장과 건물 측에 전달했다.

데띡(Detik.com)이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니스 주지사는 “담배 또는 중독성 물질에 대한 진열 및 광고 부착을 금지한다. 이는 흡연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또한 실내 금연이 결정됨에 따라 해당 장소의 출입구에는 방문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금연 팻말을 설치해야 한다. 이러한 규제는 자카르타에 있는 모든 건물과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물론 재떨이도 비치할 수 없다.

조만간 자카르타 담배 규제에 관한 세부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니스 주지사가 보낸 서한에는 건물 관리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몇 가지 규칙을 담고 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방문자가 모두 인지할 수 있도록 모든 출입구와 장소에 금연 팻말을 설치한다. 둘째, 흡연금지 구역에는 재떨이를 비치할 수 없다. 셋째, 담배나 중독성 물질은 진열할 수 없으며, 실내 실외 모두 광고 부착이 금지된다.

자카르타 주정부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보건 위생 차원의 이번 조치를 모든 시민들이 지지해 주기 바란다”며 “자카르타에 금연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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