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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관중 ‘물병 투척’ 왜 화났나… 축구협회장 자제 요청

2022년 5월 반둥에서 열린 PSSI 정기 총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모하마드 이리아완(Mochamad Iriawan) 회장 / 사진 : 안타라뉴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모하마드 이리아완(Mochamad Iriawan) 회장이 축구 팬들에게 AFF U-16컵(16세 이하 AFF컵) 결승전에서 매너 있는 관람 태도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2022 AFF U-16컵 인도네시아 대 미얀마의 결승전은 오늘(12일) 오후 8시 족자카르타의 마구워하르조 경기장(Stadion Maguwoharjo)에서 열린다.

앞서 10일 인도네시아는 승부차기 끝에 미얀마를 5-4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중반 인도네시아 팬들이 미얀마 선수들에게 생수병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베트남과의 조별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었다.

이리아완 회장은 결승전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몹시 안타깝다. 경기장에 물병을 던지는 등의 비매너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면서 “인도네시아 관중들의 행동에 사과 드린다. 12일 베트남과의 결승전에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관중들의 이러한 행동엔 나름 이유는 있다. 쌓여있던 분 풀이로 해석된다.

지난 7월에 열린 2022 AFF U-19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은 베트남과 태국은 4강 진출을 거의 확정한 상황이라 합의라도 한듯 승리 의지없이 1골씩 주고 받으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당시 A조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은 모두 3승2무, 승점 11점으로 같았고, 골득실은 인도네시아가 1위였다. 하지만 베트남과 태국에 추가 득점이 없어 인도네시아가 조별리그에서 최종 탈락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아세안 축구연맹(AFF)에 항의 서한을 보냈지만 경기 내용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여기에 AFF를 탈퇴하고 EAFF(동아시아축구연맹)로 이적하려고 했던 시도도 불발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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