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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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갔더니 청년이 알몸으로… 고젝기사 SNS에 폭로

반둥 경찰은 19살 RJK군을 공연음란죄로 기소했다. / 트위터 캡처 편집

서부자바 반둥의 한 주택에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배달 기사를 맞이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기사가 촬영한 영상에는 마른 체형의 한 청년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겨있다.

알몸의 청년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사에게 물건을 받아 간다.

28일 X(구 트위터)에 공개된 이 영상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소식을 접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19살 RJK군을 체포했다.

반둥 경찰서장 쿠스워로 위보워(Kusworo Wibowo) 총경은 RJK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쿠스워로 총경은 “RJK의 노출증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공공장소에서 자위 행위를 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왓츠앱 등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RJK는 벌거벗은 몸, 특히 성기를 노출하는 것에서 쾌감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RJK를 공연음란죄로 기소했다. RJK는 음란물에 관한 인도네시아 법률 제36/2008호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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