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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발리 주정부, 공공기관 텀블러 사용 의무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발리 주정부, 공공기관 텀블러 사용 의무화

발리주정부가 공기업, 학교 등 공공기관의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한다. / 아이스톡

발리 공무원들의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5일 CNN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발리 주정부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공기업, 학교 등 공공기관의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한다.

발리 주정부는 지금까지 권고 수준이었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침을 의무화함으로써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데와 마데 인드라(Dewa Made Indra) 발리주 사무총장은 “정부 기관, 특히 최근 환경 문제가 심각한 발리주가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해당 규정은 학교,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제한에 관한 발리 주지사령 제97/2018호에 의거한 2025년 제 2 회람문에 명시되어 있다.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발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60만t(톤)으로 이중 30만t은 플라스틱 쓰레기다.

쓰레기의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더 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3만 3000톤이 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나가고 있다.

1월 초에는 거센 파도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리 남부 끄동아난(Kedonganan)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일대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발리 당국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더 강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발리 주정부는 중앙 정부에 2년간 주요 관광지에 신규 호텔과 리조트, 나이트클럽, 비치 클럽 등의 건설 허가 중단을 요구한 상황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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